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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진정한 영웅

by 모두 계획되어 있지 2023. 10. 5.

영화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진정한 영웅

 마블 세계관의 첫 시작을 알리는 영화 <퍼스트 어벤져>는 1940년대 초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 스티브 로저스(크리스 에반스 배우)는 군입대를 해 나치에 맞서 싸우고 싶어하는 청년입니다. 그러나 그는 몸이 허약해 매번 군에서 거절당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티브는 소꿉친구 버키와 함께 뉴욕 세계 박람회에 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스티브는 징병 검사장으로 향합니다. 이에 버키와 말다툼이 생기고, 스티브는 사회의 일원으로써 군대에 입대하고 싶음을 강하게 내비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전략 과학 예비군(SSR) 소속인 에이브러햄 어스킨 박사가 목격하게 됩니다. 그는 스티브의 선한 마음과 잠재력을 보고 군입대를 허가해 줍니다. 군입대를 한 후 스티브의 선한 마음을 더 알게 된 어스킨 박사는 그를 비밀리에 소환합니다. 사실 SSR에서는 어스킨 박사가 개발한 슈퍼 솔져 세럼을 통해 초인간적인 군대를 만들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어스킨 박사는 스티브에게 그 중 하나가 될 기회를 허락합니다. 실험은 성공적이었고, 스티브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한 군인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러나 즐거움도 잠시 어스킨 박사는 하인즈 크루거라는 하이드라 요원에게 살해당하고, 슈퍼 솔져 세럼을 빼앗기게 됩니다. 더이상의 슈퍼솔져를 생산해낼 수 없게 되자 캡틴 아메리카는 징집을 위한 엔터테이너로 전락하게 됩니다. 한편 하이드라 조직의 리더인 요한 슈미트는 테서렉트라고 하는 초자연적 에너지원을 획득합니다. 그는 졸라 박사와 함께 하이드라 기술에 테서랙트를 사용하기 시작하며 세계를 지배할 꿈을 꾸기 시작합니다. 

 한편 공연 중인 스티브에게 버키가 소속된 107부대의 실종 소식이 들려옵니다. 스티브는 엔터테이너로 전락해버린 자신을 돌아보며 다시 한번 군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되찾기로 결정합니다. 그는 홀로 버키가 잡혀간 적진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하이드라의 수장인 슈미트를 마주하게 되고, 가까스로 버키와 107부대 사람들을 구해 인정받게 됩니다. 그는 슈미트를 막기 위해 페기 카터와 하워드 스타크의 도움을 받아 하울링 특공대를 결성하게 되고, 여러 작전을 펼쳐 하이드라의 주요 기지에 침입하게 됩니다. 

 마지막 전투에서 스티브는 불완전한 슈퍼 솔져 세럼을 맞아 레드 스컬로 변하게 된 슈미트를 마주하게 됩니다. 슈미트는 뉴욕을 파괴할 목적으로 테서렉트를 붙잡게 되고, 스티브는 그와 함께 비행기를 북극으로 추락시켜 자신을 희생하고 사람들을 지켜냅니다. 그리고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2002년 북극에서 냉동 상태로 발견된 캡틴 아메리카가 깨어나는 장면으로 마무리됩니다.

 

<퍼스트 어벤져>의 시대적 배경으로 본 영웅의 모습

 영화의 배경은 1940년대 초 2차 세계대전 중으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완벽한 군인 즉 슈퍼 솔져를 만들어 전쟁에 기여하고자 했던 영화 속 SSR의 목표는 당시의 영웅상 그대로 반영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젊은이들이 군대에 자원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했던 시대이기에 캡틴 아메리카의 완벽한 군인의 모습은 아주 설득력 있는 영웅의 모습입니다.

 초인간적인 신체 능력 뿐만 아니라, 자신을 희생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은 당대의 사상과 매우 일치하는 모습입니다. 자신을 희생에 국가에 기여했던 세계대전의 시대에는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불가피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당대 사람들은 자신의 혹은 누군가의 희생이 최대한 고귀하기 바랐을 것입니다. 뉴욕을 지키기 위한 캡틴 아메리카의 희생은 전혀 헛되지 않았고, 고귀했고, 인정 받았습니다. 그의 이러한 모습은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수많은 전사자들과 참전 군인들에게 가장 큰 꿈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퍼스트 어벤져>를 본 소감

 2011년 개봉한 영화이지만 최근 개봉한 그 어떠한 영화보다 더 전율이 흘렀던 영화인 것 같습니다. 플롯의 구성과, 캐릭터성, 수준 높은 액션 씬까지 삼박자가 골고루 갖추어 전세계 영화 팬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특히 캡틴 아메리카라는 시장성 높은 캐릭터를 입체적이게 구축한 데에 있어서는 상업 영화로서의 가치를 다 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사를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I Can Do This All Day" 같은 캐릭터의 성격과 특성을 대변하는 대사를 여러번 반복함으로써 대중의 기억에 각인시킨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마블 영화를 본 경험이 없거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를 보지 않은 분들께는 입문용으로 꼭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MCU 연대순 다음 작품인 <캡틴 마블>로 돌아오겠습니다.